[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미래 축구스타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은행 지역사랑나눔봉사단은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전주패키지 티켓 기증식’을 갖고 유소년 티켓 280매를 전주시에 기증했다.
전주패키지 티켓은 내년 5월 개막하는 U-20월드컵 기간 동안 전주에서 열리는 개막전 등 총 7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다.
이날 기증된 티켓 280매는‘엄마의 밥상’ 수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증된 티켓은 전북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최강석 전북은행 지역사랑나눔봉사단장은 “임직원들의 십시일반 성금이 우리 지역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U-20월드컵의 전주패키지티켓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되며, 내년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포함한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 1경기 등 총 7경기를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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