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민간 단체 ‘달려라 피아노’가 함께 진행
- 어린이 연주가, 음악 동아리 회원들의 연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4동 주민센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0일(화) 오후 4시 주민센터 3층에서 ‘달려라 피아노’와 함께 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달려라 피아노’는 예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시민이 기증한 피아노를 색칠해 거리와 공원 등에 설치하고 도시를 즐겁게 한다. 그 후에는 복지시설 등에 피아노를 재 기증하는 공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달려라 피아노’가 독산4동에 기증한 ‘마을 공유 피아노’의 첫 오픈 행사다. 동네에서 발굴한 어린이 연주가와 주민센터 내 주민 공유 공간인 마을 활력소에서 활동하는 음악 동아리 회원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산4동에 찾아온 산타 크로스는 주민, 특히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꼬마 피아노 음악가들의 릴레이 연주, 악기 합주, 어린이 합창으로 이루어진다. 울면 안돼, 루돌프 사슴코 등 널리 알려진 캐럴송부터 동요 꼬부랑 할머니와 생상스의 백조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기존 문화예술 향유에 취약했던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어린이들도 참여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마을 예술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독산4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음악회 후에 피아노는 주민센터 1층 테라스에 설치되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된다”며 “독산4동 공유 피아노인 달려라 피아노를 통해 새로운 마을 문화가 꽃피우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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