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학교운동장 등 지진대피소 지정...인구대비 대피시설 수용률 200% 확보
시는 이를 위해 18개 동별로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고 내진설계가 반영된 학교운동장, 넓은 공터 등 후보지를 선정한 후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118개의 지진대피소를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진대피소는 공원 28개소, 학교 운동장 44개소, 아파트 놀이터와 광장 21개소, 지상 자주식 주차장 21개소, 시민운동장 등 4개소이며, 광명시는 인구대비 약 200%라는 높은 대피시설 수용률을 확보해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들에게 이번에 지정된 지진대피소를 지속적으로 알려 만일의 사태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할 것”이라며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추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10월부터 크로샷, DMB방송 등을 통한 지진 재난문자서비스와 정보전달 체계를 재정비하여 운영 중이다.
지진 발생의 진앙지가 광명시일 경우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시민에게 긴급문자를 발송하고 진앙지가 전국구이면서 규모가 3.0이상(해역 3.5이상)일 경우에도 긴급재난문자로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지난 6월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자연·사회재난 안전관련 정보를 담은 ‘재난안전가이드북’ 3000부를 제작해 배포했고 10월에는 ‘지진 발생 시 장소별·상황별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 약 4천500부를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또 시민들이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향후 지진안전체험관과 화재대피체험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지진대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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