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미술협회, 예술공방 청년 작가 등 힘 모아
- 판매 수익금 ‘따뜻한 겨울나기’ 연계 저소득층 지원
- 무료 관람…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 특별초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21일부터 23일까지 ‘제6회 사랑의 바자전’ 행사를 갖는다.
▲ 제5회 사랑의 바자전 (2015년)
이번 바자 전시회는 행사를 주최한 용산미술협회 소속 작가는 물론 지역 예술공방 청년 작가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다. 미술, 공예작품 판매 수익금은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바자전 장소는 용산아트홀 전시장이다. 참여 단체는 ▲용산미술협회 ▲용산서예협회 ▲용산구사진작가회 ▲한국디지털아트 디뜰 ▲해피아이국제교육봉사단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성토요문화학교 ▲카라스갤러리 ▲철수네도예공방 ▲공아트리에 ▲서빙고경로당 등 11곳이다.
▲ 제5회 사랑의 바자전 (2015년)
이태원 우사단로에서 철수네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철수(43) 대표는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바자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제 작품과 더불어 공방 학생들의 것도 함께 전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자전 관람은 무료다. 구는 동별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특별히 초대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생업에 지친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여유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문화예술도 얼마든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며 “용산미술협회를 비롯해 흔쾌히 바자전에 참여해 준 작가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