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조사…광주시의회 4단계 하락 11위
반면 광주시의회는 지수가 하락해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광주ㆍ전남 기초의회는 광주 광산구, 목포ㆍ순천시의회 3곳으로, 광산구는 2등급, 목포시는 3등급, 순천시는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광주시의회의 종합청렴도는 5.85점으로 지난해보다 0.25점 하락했고 전체 5등급 중 3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7위를 차지한 광주시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11위로 4단계 떨어졌으며, 광역의회 평균 종합청렴도 5.97점보다 0.12점 낮았다.
광주시의회 소속 또는 집행부 공직자들이 박한 점수를 준 반면, 외부인들은 후한 점수를 줘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지역 토건 면허자와 여행업, 요식업 등 이익단체, 출입기자,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는 6.60점으로 0.86점 상승했다.
광주시의회는 공사수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부패사건 발생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가장 큰 감점을 받았다.
기초의회 중 이번 평가에 포함된 광산구의회는 종합청렴도 6.21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직무 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설문조사 평가와 부패사건 현황 점수 등을 종합해 종합청렴도를 도출했다.
전남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6.39점으로 지난해보다 0.18점 상승했다. 지난해 6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4단계 뛰어올라 울산광역시의회(6.44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직무관계자 평가는 7.40점으로 0.25점 상승했으며,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는 6.03점으로 0.35점 올랐으나 전국 순위는 13위에 머물렀다.
지역주민 평가는 5.65점으로 지난해보다 0.16점 상승해 전국 세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목포시의회는 5.87점으로 3등급을, 순천시의회는 5.31점으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17개 광역의회와 29개 기초의회 중 울산시 중구의회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국공립 의료기관의 경우 전남대병원이 종합 청렴도에서 6.39점(5등급)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