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굿네이버스 울산경남본부장 배광호,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 굿네이버스 부산제주본부장 류종택.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은 지난 5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8,140,000원을 21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이날 부산우정청 회의실에서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금액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방학교실 빈곤가정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방학교실 참여 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의심 심리정서 지원사업 용도로 전액 사용된다.
모금은 지난 5월부터 ‘학대피해아동과 빈곤가정아동에게 희망을’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작됐다.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다.
청은 내년에도 우체국 창구 및 사무실에 모금 저금통을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우체국에서는 매년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 고쳐주기 등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은 “그동안 우체국 사랑의 동전모금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모아주신 정성을 전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