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21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제4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교육관계자, 전 교육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졸업식에는 총 209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채소, 화훼, 과수, 축산분야 10개 과정을 이수한 209명의 졸업생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 졸업장을 비롯한 교육 유공 장관표창, 도지사 포상 등을 수여받아, 명실공히 농업 분야 최고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마이스터가 됐다.
경남도가 최고농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4개 캠퍼스에서 2년 과정으로 원예, 축산 등 2개 분야 1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은 소정의 자격시험을 거쳐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며, 인증서와 함께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이라는 명예가 부여된다.
이들은 각종 농업교육 강사와 귀농인, 농고·농대생 등 미래 농업인에 대한 멘토, 영농자문위원, 농업경영컨설턴트 등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활동한다.
또한,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5기 농업마이스터대학은 10개 과정 200명 신입생 모집에 255명이 지원하여 평균 1.2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221명이 합격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졸업식에서 “농업분야 최고의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장인으로, 그동안 배운 지식을 어려운 농업·농촌 현장에 잘 적용하여 경남 미래농업50년을 선도하는 기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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