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26일 선학 및 연수 영구임대아파트에 고화질 지능형 CCTV시스템 구축 및 성능개선사업을 끝으로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CCTV 성능개선 사업은 200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90여대와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선명한 영상과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지난 20일 시범운영 기간 중 자전거 절도범을 선명한 영상검색을 통해 30분만에 검거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가 2009년부터 추진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매칭 펀드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각 단지별 입주자 수요조사를 통해 승강기, 발코니 및 복도창호 설치를 비롯해 조명시설 교체공사 등 지속적인 주거환경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선학과 연수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 총2,300세대에 총 사업비 24억원(국비 6억원, 지방비 4억원, 공사 14억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CCTV성능개선 ▲아파트 도장 등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외부 환경개선 성과가 있었다.
선학 임대아파트 전영일 임차인대표 회장은 “도시공사가 입주민과 함께 좀 더 깨끗하고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시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의견을 사업항목 선정단계부터 반영해 더 많은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시설개선사업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