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장난감 기부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인천유나이티드와 키니스장난감병원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키니스장난감병원과 인천유나이티드가 함께하는 장난감 기부 행사’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구단이 키니스장난감병원으로부터 장난감을 기증받아 건전지를 채우고 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등 수작업을 진행한 다음, 인천지역 보육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재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난감을 기증받은 단체는 이주연합회(까리따스이주민센터, 무지개이주민센터, 다문화공부방, 글라렛이주민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한국이주인권센터, 씨앗선교회, 별사랑이주민센터, 인천교구 이주사목부),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이다.
키니스장난감병원은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 수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직 공대 교수 김종일 이사장을 비롯해 대기업 간부 출신 등 6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인천 구단 김석현 단장은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시민구단으로서 소외계층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2017년 상반기에도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장난감 기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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