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주)대송은 지난 토요일인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테라비아타 공사장 인접도로 4차선 중 절반인 2개 차선을 무단으로 점용한 채 공사를 벌여 인근주민과 지나가는 차량들의 불만을 샀다.
도로에서 공사를 할 경우 사전에 구청과 경찰 등에 신고와 고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날 (주)대송은 이런 절차 없이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2개 차선을 막고 도로에 대형 펌프카 등을 설치한 후 콘크리트 타설작업 등을 했다.
(주)대송은 170여 세대의 유럽풍 테라스하우스를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공사장쪽 도로변은 관계자들의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차하고 있어 차량 소통에 방해는 물론, 안전의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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