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코리아랩 2센터 2층 콘텐츠쇼룸2.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21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 2센터 개소 기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 창작환경 개선과 지역 창작자들의 협업· 교류확대 강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창작지원 거점으로 조성한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누구나 아이디어 만으로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까지 지원하는 콘텐츠 원스톱 창작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구콘텐츠센터 1센터는 연간 3만5000여 명의 창작자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대구콘텐츠코리아랩 2센터’는 특히 창작자들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기회 제공과 웹툰 등 스토리분야 창작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대구 YMCA 청소년회관 (국채보상로 541)에 조성됐다. 총 3개 층, 900㎡ 규모다.
▶1층은 ‘콘텐츠 쇼룸’으로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와 게임, 영화, 캐릭터 등 지역 기업들이 만든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2층은 ‘커넥팅 라운지’로 ‘개방·소통·협업’이란 방향성을 가지고 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작 공간이다.
▶6층은 ‘시너지 스튜디오’로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입주공간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룸으로 구성돼 있다. 시너지 스튜디오에는 12팀의 지역 창작자들이 입주공간에서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또 이날, 2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콘텐츠 창작자들의 교류·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CKL 네트워킹 데이’ 행사도 열렸다. ‘문화기술융합 네트워킹’, ‘스토리융합 네트워킹’, ‘콘텐츠 창작 네트워킹’, ‘통합 네트워킹’4개 프로그램에 70여 명의 창작자가 참여했다.
양동기 빈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지원을 통해 공연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2센터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며, 오늘 자리 처럼 창작자들이 열정적으로 서로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운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지역의 스토리 창작 등 창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창작자들 간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해 대구의 창작문화가 활성화되고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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