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6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과정중심평가 지원단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가 달라지면 수업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과정중심평가 지원단 운영 방향 안내, ‘과정중심평가의 이해’에 대한 주제 강연, 교과별․위원별 역할 분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과정중심평가 지원단은 2017년부터 도교육청 주관 일제고사가 폐지되고, 단위학교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현장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또 내년 1월~2월 중 2017학년도 1학기 초등학교 5개 교과(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에 대해 학년별․교과별 핵심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과정중심평가 문항을 개발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과정중심평가 문항은 각 초등학교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실정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활용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임진선 연구사의 ‘과정중심평가의 이해’ 강의에서는 과정중심평가의 출현 배경, 개념, 특징, 평가 방법, 피드백 등 과정중심평가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됐다.
특히, 금년에 현직연구원과 함께 과정중심평가를 개발한 사례를 평가유형별로 자세하게 소개함으로써 평가위원들의 문항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각 교과별 역할분담 및 사전 협의회가 진행됐다.
김천옥 기획관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학생 배움과 성장을 돕는 과정중심평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과정중심평가 정착을 위해 자료 지원, 교원연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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