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청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연말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북도는 도내 AI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매년 연말연시에 열어 왔던 경북대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을 비롯한 도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만 여명의 인파가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정부에서 AI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도내 양계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연말연시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송년행사, 해맞이행사 등 각종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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