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원산지표시제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여수시, 우수에 완도군, 장려에 함평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평가는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자체 예산 지원, 지도․단속․홍보 및 과태료 징수 실적 등 시군에서 추진하는 8개 항목을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수시는 단속 및 과태료 징수 실적이 가장 좋았고, 완도군은 소비자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을 위촉해 원산지표시 제도 정착에 기여했으며, 함평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도․홍보 실적이 우수했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2017년에도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홍보․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2017년1월 1일부터 수산물 음식점의 원산지표시 의무 대상 품목이 기존 9개 품목(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낙지, 뱀장어, 명태, 고등어, 갈치)에서 12개 품목(오징어, 꽃게, 참조기 추가)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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