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에 자체 제작한 ‘장애인 스케이트 의자’도 기증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상인엽합회(회장 임승우)는 28일 지난달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서문시장을 방문해 위문성금을 전달했다.
광주시는 서문시장 상인들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자율적 모금활동을 펼쳐 모금한 시 소속 직원들의 1460만7000원과 시상인연합회가 모금한 281만1000원을 포함, 총 1741만8000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윤장현 시장이 대구시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광주시 관계자들은 화재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올해 초 광주지역 폭설 때 대구시에서 각종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광주시민들은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순영 대구시 중구청장과 서문시장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광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이 재해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는 장애인도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계과에서 자체 제작한 ‘장애인형 스케이트 의자’ 5개를 대구 신천스케이트장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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