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추진한 도시 공간정보 업무포탈 및 대민 생활지도 제공서비스를 내달 2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진>
부산시는 올해 총 18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GIS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탈 및 생활지도 대민포탈’을 전면 재구축했다.
먼저, 기존 행정업무용으로 C/S와 웹 조회시스템으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번 전면 재구축으로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탈 통합으로 조회 및 편집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업무포탈 구축 내용은 ▲지도서비스 기반으로 도로 및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 ▲상·하수도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통합관리 ▲도시기준점조회 업무를 내부 행정시스템과 연동하여 한번 로그인으로 업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입체정보시스템 및 건물정보를 활용하여 일조분석, 경관분석이 가능해 관련 인허가업무 처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나만의 지도 제작기능으로 지도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책지도를 생성해 보고서 활용 및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행정업무용 뿐만 아니라,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분야도 대폭 향상·구축했다. ▲기존의 생활지리정보시스템(lifemap.busan.go.kr)을 부산시 생활지도 대민포탈로 재구축하여 ▲배경지도 4종(국토교통부 브이월드 지도, 일반/위성/회색/야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공공데이터 공유·개방에도 앞장서서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시로 지진이 발생하여 불안한 요즘,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산시 지진대피소 현황을 지도기반 서비스로 제작하여 제공하고, ▲부산지역의 (초)미세먼지 현황(환경공단 제공)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와 연계하여 단수지역 안내 및 지도 형태로 조회할 수 있으며, 전화안내시스템을 활용하여 단수정보를 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동안전지키미 집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역 현황 등 정보 제공, ▲토지대장, 공시가격, 실거래가 확인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원클릭으로 한꺼번에 조회가능한 부동산 관련 정보 지도기반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효율적이며 시민생활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정보를 계속 추가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인터넷 접속 주소(부산시 생활지도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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