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최하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재난 및 안전 관리체계 강화, 시설관리자 역할확대, 해외사업 수행조직 확충 등 전사적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해 1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철도건설현장 재난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재난안전부를 신설하고 5개 지역본부에도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품질 전담부서를 신설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을 비롯한 기존 선로의 현대화를 위해 신호통신개량부를 신설하는 등 노후시설 개량분야도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외사업2처를 신설해 지난 11월 말 공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향후 2단계 사업 추가수주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안전(安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 공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며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 230조원 규모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발표한 국내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공단이 속한 1천명 이상 2300명 미만의 공직유관단체 II유형에서 청렴도가 가장 낮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은 10점 만점 중 외부청렴도 7.58점으로 5등급, 내부청렴도 8.04점으로 4등급, 정책고객평가 7.25점으로 4등급 등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18점 하락한 7.39점으로 최하위의 평가를 받았다.
이로인해 철도공단은 무엇보다 조직내 부패에 대한 반성과 개선, 혁신이 시급한데도 이는 외면하고 있어 공기업으로서의 기본책무인 부패 개선작업은 소흘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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