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그동안 시 매립장에 반입되던 하수슬러지 고화토에 대해 내 년 1월부터 민간위탁처리하며, 소파와 매트리스 같은 가연성 대형폐기물은 파쇄해 소각장 반입처리 또는 사설처리토록하고, 불법 공사장생활폐기물에 대해서는 구·군과 환경자원사업소 합동으로 강력한 법집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오는 1월부터 더 이상 고화토가 매립장에 반입되지 않도록 민간위탁 처리할 예정이고, 매립장 내 묻혀 있는 고화토 63만 t은 현실적으로 외부 이전이 불가능해 고화토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고화토의 여러 문제점을 감안해 시는 향후 고화처리정책은 완전 폐기하고 대체시설을 조기 건설할 방침이다.
▶구·군에서 수거한 대형폐기물 중 폐가구류 등 가연성 대형폐기물에 대해서도 폐목재류는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시설)로, 그 외 소파·매트리스 등 가연성 대형폐기물은 구·군별로 해체·파쇄해 소각장 반입 또는 사설처리 하되, 불연성은 종전과 같이 매립장 반입을 허용한다.
▶공사장생활폐기물은 매립장 진입차량 계량시스템을 보완해 올해부터 5t 이상 건설폐기물이 불법 반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나, 보다 강력한 법집행을 위해 구·군에서는 반입지정서 발급 시 배출지 현장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환경자원사업소에서는 매립전표를 주1회 해당 구·군으로 통보해 가정에서 리모델링 공사로 배출되는 5t 미만 소규모 폐기물만 반입을 허용하고, 그 외 불법 폐기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을 할 방침이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시책은 매립장 인근 주민 불편을 줄이고, 2018년 1월 시행될 자원순환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며 ,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