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공
[순창=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순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촌고령화 현상속에서 농작업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2016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성과 분석결과 2016 농기계 임대 실적은 48기종 6,374대이고 경제적 효과는 57억원에 달했다.
특히 2014년 3,947대 2015년 6,253대에서 2016년에는 6,374대로 160%가 증가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활용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농업 현장에서 많이 이용되는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한 결과로 순창군은 분석했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본서와 서부권으로 운영해 구림, 복흥, 쌍치면 주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 54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도 임대수요가 많은 소형굴삭기와 여성친화형 장비의 추가 구입 및 원판쟁기 등 노후장비를 대체 구입해 임대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일반 농업인과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기계 안전교육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의 기계화는 이제 필수적 요소가 됐다”면서 “순창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해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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