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KMI 해양아카데미가 자유학기제 해양교육 교재 ‘해양과 진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
KMI 해양아카데미는 국민의 해양의식 고취와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에 초점을 맞췄다.
자유학기제 맞춤형 해양교육 교재 교사용 지도서, 학생용 워크북, 수업용 PPT를 패키지화해 교육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중학교 진로교사를 집필진으로 구성해 학생 참여형의 다양한 수업방식 적용과 자문위원의 감수를 거쳐 교재의 내용적 전문성 및 활용도를 높였다.
교재의 제1장은 학생들에게 바다를 놀이와 여행을 통해 바다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제2장은 다양한 바다먹거리와 해양자원을 수록하여 한정된 육지자원에 대한 대체자원으로서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했다.
제3장은 해양영토와 바다오염 문제를 소개해 학생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마지막 단원은 다양한 해양산업 직업군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양잡지 만들기를 수록하여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리들의 바다이야기’를 직접 제작하도록 했다.
특히 해양잡지 만들기 시간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학생용 워크북을 찢고 오려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양과 진로’는 총 8차시(16시간)로 구성돼 있으나, 차시별 주제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개별적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교재 발간 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으며, 운영 과정 중에 나타난 문제점 및 보완내용 등을 정리한 ‘수업용 TIP’을 교재와 함께 배포한다.
KMI 해양아카데미는 본 교재를 활용한 ‘자유학기 해양교육 직무연수’를 지난 달 9일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서울·부산·경남의 진로교사 및 일반교사로 구성된 연수 참석자들은 1200권이 넘는 교재를 요청하는 등 교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해양과 진로’는 전국 해양교육 시범학교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의 주요 도서관에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신청학교에 한해서 각 학교 도서관에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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