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대형건물 등 지하 정화조·집수조 내 유충구제 집중 실시
-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에 기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가 발생됨에 따라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3월 말까지 모기 서식지 실태조사 및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 금천구 관계자들이 관내 한 아파트에서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겨울철 모기는 따뜻한 실내 공간이나 정화조 등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므로 쉽게 구제가 가능하다. 겨울철 모기 방제는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구는 특별방제반을 구성해 관내 아파트, 대형건물 등 173개 시설의 정화조, 집수조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유충 서식지 및 성충이 발견된 곳에 대한 구제작업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모기 유충 및 성충의 서식 밀도, 방역작업 내용 등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가능지역을 예측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 추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금천구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방제활동은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에도 기여하여 구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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