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전달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파트너사인 신한은행과 함께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알려줄 기부 캠페인을 지난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진행했다.
키자니아에서 아이들은 직업체험을 하고 전용화폐인 ‘키조’를 받는다. 캠페인은 아이들이 체험해서 손수 번 이 키조를 기부하고, 5000 키조 이상 모금되면 신한은행이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 만원을 기부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캠페인 결과 당초 목표를 훨씬 웃돈 12,753 키조 이상이 모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약속한 500만 원을 12월 30일 키자니아 부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은행은 임직원 악기 재능기부,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캠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한 기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우리의 의도에 공감하고, 선뜻 동참해 준 키자니아 관계자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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