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구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지하 3층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왼 쪽). 소방관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기계부품을 외부로 옮겨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3일 낮 12시7분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지하 3층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차장에 연기가 나자 승객과 직원 등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이 나자 소화설비가 작동, 현장에서 자체 진화돼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지하철 1호선 안심행 방향은 설화명곡역을 제외한 화원역부터 40여분간 운행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3층 기계실의 부품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