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7개 소방관서의 정비가 필요한 소방자동차 총 539대 841건, 개인안전 보호장비 5101점을 정비해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소방자동차 예방점검 표준 동영상을 자체 제작·배포해 일선 소방공무원의 점검능력 향상에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
119종합정비센터는 단순히 고장 난 소방장비를 고치는 것 외에 중간 관리자인 119안전센터장의 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119안전센터장 코칭스킬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소방차량 예방점검, 자가 정비능력 향상을 위한 차종 담당자 실무교육과 규격서·입찰제안서와 같이 제조완료 여부 확인을 위한 소방장비 검사, 그 밖에 소방자동차 특별점검 등 소방장비의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소방차량 고장 등에 따른 출동공백 방지와 호흡보호장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긴급 대체용 소방자동차 확대·운영, 중점 공기충전실 운영 및 법정 시설과 인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재봉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로 예산을 절감하고 사후가 아닌 사전 예방정비·점검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출동공백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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