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의 상공계 및 정․관․학․언론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7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짐했다.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2017 창원시 신년인사회’를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업인, 언론인 등 각급 기관단체장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더 크고 강한 One 창원시대’를 기원하는 축하공연, 떡 절단식, 덕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혼란과 역경 속에서도 창원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혁신과 도약의 길로 나아갔다”며 “그 결과 공직 청렴도 전국 1위, 창원 600년사의 쾌거인 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 문화예술특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시장은 “올해에는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서비스업을 육성하고 파괴적 혁명으로 일컫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봇, 첨단 신소재 등 신산업 창출에 시정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마산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등 대규모 해양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남호 복합생태공원, 창원광장 Super-Zone 조성, 벚꽃 케이블카 설치 등을 통해 창원을 남해안 여행의 출발지이자 목적지로 각인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변화와 격동의 글로벌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광역시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필수”라며 “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고 국가발전의 의제로 부각시켜 기필코 대선 공약화하여 창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상수 시장은 “새해에도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주요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먹구름을 벗어나면 창공이 펼쳐지듯이 몇 가지 작은 난관만 극복해 낸다면 창원은 희망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도 환영사에서 “올해 경제사정도 녹록치 않을 것이 예상되지만 근로자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꿈꾸며, 지역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기업인이 가진 소명이다”면서 “특히 기업인들은 올 한해에도 더욱 열심히 뛰어주고, 우리 상공회의소도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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