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내외 항구 간 거리를 인터넷에서 누구나 검색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류재형)은 5일부터 국내외 항구 간 거리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상거리표’ 서비스를 누리망(인터넷)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립해양조사원은 그 동안 우리나라 주요 항구 37곳과 세계 주요 항구 163곳을 기준점으로 삼아 항구 간 거리를 조사하여 책으로 발간해 왔다.
그러나 책자는 정보가 필요할 때 바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망 서비스를 개발해 함께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항구 간 거리와 선박 운항 속도를 입력하면 예상되는 운항 시간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선원 등 관련산업 종사자가 운항계획을 작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의 항행통보/경보 항목에서 ‘해상거리’를 찾으면 바로 해상거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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