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고려통상(회장 이창재)이 소유한 고려대연각타워에 지난해 12월 23일 주한 우루과이 대사관이 이전했다.
고려대연각타워는 주한 우루과이 대사관의 이전으로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 세네갈, 우루과이 등 5개국 대사관이 입주, 외국공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우루과이 대사관의 루이스 페르난도 이리바르네 레스투차 대사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수교한지 50년이 넘은 만큼 앞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 통상,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나감은 물론 고려대연각타워로 이전함으로써 기존에 입주하고 있는 남미지역 대사관(페루, 칠레, 코스타리카)들과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명동역, 회현역과 가깝고 시청, 백화점, 각종 쇼핑시설과 관광편의시설과도 밀접해 있는 고려대연각타워는 지리적인 요건으로 외국공관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우루과이 대사관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 및 코스타리카 상무관이 이전하는 등 대사관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공관들(칠레상무관, 페루상무관, 코스타리카상무관, 태국투자청, 태국관광청, 중국관광청, 국제적십자사)이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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