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시·구의원 등 19명 참여…3월까지 예비후보지 선정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에 방공포대 이전 후보 대상지를 추천하기 위해 주민대표와 시·구 의원, 관련단체 등 19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3월까지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예비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군 작전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에 광주 군공항을 포함해 이전 후보 대상지 3곳을 추천토록 요구한 바 있다.
국방부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대상지 선정을 위한 군 작전성’ 검토에서 현재 운영되는 무기체계는 산정상 등 고지대에 방공포대가 위치해야 하지만 향후 운영계획인 새로운 무기체계는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문단이 가동됨에 따라 방공포대의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공론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 협의됐다. 하지만, 민선6기 들어 방공포대 부지가 무등산 정상부 시유지 등을 무상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을 계기로 2015년 12월 광주시,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군특별회계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대 양여 방식은 광주시가 이전지에 새 시설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현 부지를 양여받는 방식이고, 군특별회계 방식은 국방부에서 국비를 들여 이전대상지 및 조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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