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세상에 기쁨을 선사하는 어린 천사들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이 새해 벽두 ‘사랑나눔’ 공연을 펼친다.
포항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석진 장성교회 담임목사)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경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다섯 번째 공연을 갖는다.
음악을 통해 누군가를 세워주고 도와주는 섬김의 일을 하기 위해 매년 유료공연으로 열리는 이 공연의 수익금은 식수 문제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우물파기’와 ‘여성병원(조산소)건립’ 기금으로 보내지게 된다.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정혜은, 트레이너 한에스더·이혜원·손은혜, 반주자 이진주씨를 비롯해 포항지역의 초·중·고 학생 6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자 정혜은씨는 “합창단은 친구들과 음악적 하모니를 이루는 훈련을 통해 삶 속에서 인격의 하모니를 이룰 줄 알아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합창단은 ‘나는 예수님이 정말로 좋아요’, ‘꿈꾸지 않으면’, ‘기쁜 노래 불러요’, ‘아름다운 세상’, ‘하늘친구 바다친구’, ‘엄마 아빠게’, ‘어느 봄날’, ‘Sing Sing Sing’, ‘Why we sing’, ‘매일 주만 섬기리’, ‘멈출 수 없네’ 등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대구·경북의 젊은 타악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DrumFive’와 에바다중창단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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