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개정된 농기계 종합보험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자차 수리비·자기신체상해 보상 등 일반 자동차 보험과 같은 사고 보상을 농기계에 적용시켜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시는 최근 고가의 고성능 농기계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보험의 자기부담금 중 일부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보험금 지원 확대로 가입비 자부담 50% 중 지방비로 25%가 추가 지원돼 농업인의 보험 가입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가입 대상은 보험대상 경운기와 광역방제기, 농용동력운반차, 트랙터, 콤바인, 결속기, 항공방제기 등 농기계 12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지역농협 포함) 종사자 중 농기계 운전이 가능한 자이다.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신청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한형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예측하지 못한 사고예방을 위해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인 영농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가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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