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는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북형 취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근로자의 급여 일부를 지원한다. 이들의 구직난과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려는 취지에서다.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은 도내 청년(만25~39세) 500명에게 꿈을 가지고 더 큰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4050 중장년 취업지원사업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만40~59세) 2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기업 정규직으로 취업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으로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근로자 수의 30%(중·장년은 40%)까지 지원한다.
청년 취업지원은 도내 청년(만 25∼39세)을 고용한 기업이 월 급여 160만원 이상 지급 때 월 50만∼80만원(대기업 60만원)을, 중·장년(만 40∼59세)을 고용한 기업이 월 급여 140만원 이상 지급 때는 월 60만원씩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
근로자 1인당 연간 720만∼960만원씩을 지원하는 셈이다.
다만, 3개월간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조건이다.
또 청년과 중·장년층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2년간 최대 300만원(중·장년 최대 200만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한다.
고재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고재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정기 모집 이후에도 기업의 수요에 따라 시·군에서 구직자를 연중 수시 모집할 예정이다”며 ““구직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안정된 고용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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