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시립예술단은 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연극단 제3기 어린이뮤지컬 아카데미 「눈의 여왕」(작/이채경, 연출/김하영)을 선보인다.
제3기 어린이뮤지컬 아카데미 「눈의 여왕」은 지난해 6월부터 신청을 받고 실기심사를 통해 선발한 포항시의 재능있는 27명의 학생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방학기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올리는 공연이다.
이번 「눈의 여왕」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하영씨는 어린이들의 재능 및 성향을 파악해 이끌어내는 지도력이 뛰어난 연출가로 어린이음악교육극단 ‘반달’, 기장어린이극단 ‘신바람’ 외 다양한 어린이극단의 연출을 맡아 공연을 성공리에 이끌어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하영 연출가의 지도하에 어린이 단원들의 실력도 처음보다 많이 발전하며 한층 성장해 멋진 무대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의 작품을 각색한 이번 공연에서는 동심을 잃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희생을 통한 헌신적 사랑, 위기와 고난 극복, 성숙 등 많은 원작의 의미들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이며 티켓구매금액의 50%(1만원 이상)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공연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기타 공연관련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청 문화예술과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립연극단은 그동안 어린이뮤지컬 아카데미 단원과 함께 「미운오리 새끼」(2014)와 「토끼와 자라」(2015)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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