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중소기업 해외진출 유망국가와 전략적 ODA 사업 추진
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ODA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비정부기구(NGO), 대학,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공고·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ODA(공적개발원조)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이나 복지증진을 돕기 위해 중앙·지방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자체 재정자금을 사용해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로 도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ODA 사업예산 35억 원을 확보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국가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ODA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 해외진출 유망국가인 베트남과 아프리카 1개국 등 2개국을 중점협력국으로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
중점협력국은 도가 ODA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국가로 현재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연해주) 등 5개 국가가 지정돼 있다. 분야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브랜드 사업 ▲민관협력사업 ▲초청연수사업 ▲긴급구호사업 등이 추진된다.
브랜드사업은 경기도가 개도국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ODA 사업이다.
올해에는 몽골, 베트남 등지에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한류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스마트 교실’ 구축, 인도네시아·미얀마·라오스·몽골 등 4개국에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플랫폼을 공유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캄보디아·미얀마 등지에 도 중소기업의 적정기술을 전수하는 ‘적정기술 마을’, 통일에 대비해 동북 3성 지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북 3성 사업’ 등이 실시된다.
도는 또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주요 협력국가 공무원 초청 연수 시 해당국가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과의 간담회, 기업현장 방문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민관협력 사업은 민간의 자유공모 형식으로 진행되며 긴급구호사업은 재난발생 국가의 조기복구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외교정책과 관계자는 “올해는 상생·협업·공감·내실화를 골자로 경기도와 개발도상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적 ODA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초청연수 공무원과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도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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