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도착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정민규기자)
반 전 UN사무총장이 방문한 대우조선에는 대권주자라는 이미지에 맞게 북새통을 이루었다.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정민규기자)
반 전 총장을 방문을 반기는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은 “총장님의 활약상을 언론을 통해 듣고 있는 만큼 정치무대에서도 기대한다”하고 “소수약자의 말에 귀 기울어 우리나라 효자기업을 거듭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채권단은 조선업을 사양산업으로 규정해 인력, 자산 등을 구조조정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자율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 했다.
반 전 총장은 “조선산업은 사무총장 재임시절 각국에 자랑 할 정도로 애착심이 가기에 첫 번째 방문지로 대우조선을 찾아왔다”하고 “국제경기 둔화를 조선산업이 가장 먼저 느끼는 것 같다”며 “어느 누구도 100% 완벽한 승리는 없으며, 노사는 같이 살아야 하기에 의견을 청취하러 왔다”고 밝혔다.
거제시민들은 반 총장의 방문을 환영하다(사진=정민규기자)
거제 기성 반씨는 반 전 총장의 거제 방문 환영식을 거제 옥포동 모식당에서 갖고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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