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먼저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인 발생양상을 보이던 지난해 12월7일부터 조치한 AI 발생 시·도 가금산물의 도내 반입 금지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역 취약부분 집중관리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3만수이상 산란계농장에 통제초소도 설치해 출입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다하고, 1~3만수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을 강화한다. 뿐 만 아니라 외부인의 농장출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가금농가 사육규모에 따른 우편·택배 수령요령을 마련, 지역 우체국 및 택배회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또 설 전·후 가금농장 및 축산 관련시설을 중심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특별방역관리지구 35곳(산란계밀집사육지역 6곳, 특별관리지역 29곳) 및 계열화 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타 시·도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참여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농장방문을 금지하며, 불가피한 경우 방문예정인 지자체에 사전신고 후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방문하도록 관련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청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 대해 연휴기간 동안 가급적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출입 자제와 이동시 차량 소독 등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 이를 위해 귀성객의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산농장 및 시설 방문 귀성차량에 대해 방문 전·후 소독실시 등 주요 터미널·기차역·관공서 등에 홍보현수막 및 발판소독조를 설치·운영한다. 가금농장이 소재한 마을에는 마을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으로 AI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는 “설 전·후로 실시하는 일제소독 뿐만 아니라 축사 소독 및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에 철저를 다하는 등 차단방역에 대한 현재의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