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현대화된 수산물 위판장이 돼 창원시 어업인들의 편의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와 진해수협은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현대화된 진해수협 제덕수산물 위판장을 준공하고 조합원들과 내빈들을 초청해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찬 국회의원, 도․시의원, 진해수협 임직원 및 수협 조합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4억원, 도비 9000만원, 시비 2억1000만원, 자부담 3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에 착공해 6개월 만에 완공된 진해수협 제덕수산물 위판장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65.22㎡이다.
위판시설, 어업인 휴게실, 운영사무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의 편의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은 “어획된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안정된 가격형성에 기여할 것이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위생적이고 싱싱한 수산물 공급과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작년부터 진해수협 제덕위판장을 포함해 총6개소의 수산물 유통․가공 기반시설을 완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수산업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수산물 유통․수출분야 육성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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