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대구)’과 ‘2014년 관광협약 체결(서울)’을 통해 형성된 양 시의 포괄적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구체적인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서울시는 청년, 관광, 문화, 도시재생·안전, 일반행정 등 5대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MOA(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키로 했다.
먼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 양 시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양 시의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주제별 활동그룹 매칭, 활동경험 공유회를 통해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한다. 또 청년축제 상호 참여, 서울시 청년허브와 대구 청년센터 공동프로그램 운영과 직원 합동 워크숍을 통해 상호 간 이해와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양 시가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해 수도권과 지방 관광의 상생을 도모한다. 서울시의 조선왕조 문화, 한류콘텐츠, 미식관광과 대구·경북의 체험, 낭만, 힐링, 유교·불교·가야 문화가 결합된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외로 홍보한다.
문화 분야에서도 시립극단과 합창단의 상호 초청공연 및 합동공연을 활발히 추진해 양 시의 우호 증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현장 방문을 통한 효과적인 화재예방 및 실무대응 능력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복지시설 아동의 상호방문, 우수시책현장 공무원 교류체험, 대구 도시브랜딩 콘텐츠 서울순회 전시, 양 도시 소유 전광판을 활용한 교차 홍보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와 이해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청년소통, 관광연계, 문화예술 공연 및 역점추진시책 현장방문 등의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시책은 벤치마킹해 시정에 반영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가는 등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대구의 상생의 모습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활짝 꽃 피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 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 3억 원을 대구시에 전달하고 서문시장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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