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18일 오전 11시께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5층에서 개최됐다.
창당대회에는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김무성·유승민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등 중앙당직자와 대구시당 소속 광역 및 기초의원, 핵심당직자와 당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 기초단체장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입당한 윤순영 중구청장과 강대식 동구청장 그리고 윤석준 대구시의원 등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함께 탈당해 주신 분들 한치 주저함 없이 함께한 선배들 그리고 동료들, 중·남구 당원 여러분 우리 끝까지 책임지며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많이 부족하고 미력한 힘이나마 바른정당을 위해서 한톨의 밀알이 되겠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지난해 12월27일 국회의원 29명이 새누리당과의 분당을 선언,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키로 결의했다. 이달 5일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8일 신당의 당명으로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시당 발기인 및 참관시민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대구 창당발기인 대회가 열렸으며 15일 바른정당의 로고와 당색인 하늘색이 결정됐다. 대구시당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에 이어 6번째로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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