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19일 화재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수산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여수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성금을 전달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여수 수산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애써달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여수 수산시장 화재사고는 명절대목을 앞두고, 경기침체 장기화와 조류인플루엔자 사태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영세상인과 자영업자들로 하여금 생계수단을 잃게 만들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대구서문시장, 여수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전통시장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합천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설 명절 전까지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방시설을 특별점검 하는 등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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