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간 토양, 연못, 유출수 시료에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 농약 모두 불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 공군 11전투비행단(K-2) 등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맹·고독성 농약사용 여부와 안전사용 기준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 농약은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사용금지 농약 7종, 다이아지논 등 일반항목 18종을 포함, 총 28종이다.
지난 2014~2016년까지 3년 간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토양, 연못, 유출수 등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4개 골프장 모두 검사항목 28종이 불검출로 나타났고, 이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올해도 건기와 우기에 한 차례 씩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김선숙 환경연구부장은 “골프장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골프장 농약 사용량 저감과 친환경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농약잔류량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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