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0일 구미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정창주 구미대 총장,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6월 시-독일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구미대 간 MOU를 체결해 10월에 정식업무협약을 맺고 구미대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사회복지과 학생 13명을 선발, 4개월 간 독일어 기초교육을 실시한 후 최종 10명을 확정했다.
파견 학생들은 오는 23일 요양전문치료사로 취업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이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6개월 간의 어학연수 과정과 AWO 기관에서 전공 및 실습교육 3년을 받고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을 취득하면 AWO 산하기관인 노인요양보호원 등에 취업한다.
구미시는 연수생에게 6개월간의 어학연수 비용과 항공료, 비자, 유학생보험, 주거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AWO에서는 실습비와 주거비, 교육비를 지원한다.
독일의 여섯 개 주요 사회복지법인중의 하나인 AWO는 1919년에 설립돼 유치원, 청소년 호스텔, 노인요양보호원 등 산하기관 1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대학교 청년들의 교육과 취업을 돕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청년 해외취업 진출을 시작으로 파견국가와 분야를 점차 확대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마련, 미래 구미시의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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