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품인 밤․곶감 등의 가격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산림조합, 지역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통해 품목별 수요량에 맞춰 가격 폭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 임산물을 국산으로 표기하는 부정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6일까지 4일간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 등과 합동단속을 집중 추진, 적발 시 고발 또는 행정처분을 엄정하게 하기로 했다.
설을 맞아 전남 우수 임업인들이 산지에서 생산한 임산물과 선물세트는 쇼핑몰과 지역로컬푸드 등을 통해 판매된다.
밤나무 주산지인 광양에서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방선호(62) 씨는 8.6ha 규모의 산지에서 생산한 밤을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아 두레생협연합 쇼핑몰을 통해 1kg당 6천 원에 판매한다.
전국 최고 떫은감 주산지인 영암의 김성윤(67) 씨는 지난해 농림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떫은감으로 곶감을 생산해 자체쇼핑몰을 통해 5만 원(20개)에 판매한다.
표고버섯의 본고장인 장흥의 김순규(53) 하늘표고 대표는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8ha 규모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원목 표고버섯’을 2만~5만 원 선의 김영란법 상품을 개발해 정남진장흥농협 쇼핑몰․G마켓․옥션과 홈플러스․롯데백화점 광주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임업의 6차산업화로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홍재희(62) 순천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자체쇼핑몰을 통해 별의별 적하수오(5만 원/250g)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밤, 곶감 등 제수품을 비롯해 표고, 황칠 등 청정 임산물 수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전남 우수 임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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