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잡아도(HI~JOB我圖)’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인과 구직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전국 최초 인터넷 취업정보지도인 ‘하이~잡아도(HI~JOB我圖)’는 인터넷 포털 ‘다음지도’를 활용해 접근성과 신속·정확도를 높였다. <사진>
지도는 부산·창원·김해·양산지역 산업단지 76개, 부산지역의 유관기관 47개와 특성화·마이스터고 37개교 등에 대한 현황과 세부정보를 담고 있다.
또 팝업으로 단지별 상세보기와 입주업체 정보도 넣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지도의 특성을 살려 위치와 연락처, 길찾기 등 부가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 취업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취업을 추천할 만한 이들 지역 내 우량 강소업체를 손쉽게 많이 발굴할 수 있다.
학생들도 이 지도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다 쉽고 빠르게 취업희망 업체를 선정하고 그 희망 업체의 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업체의 인사담당자는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를 쉽게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학교내 자세한 전공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 지도를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학교별 홈페이지에 배너로 만들어 배치하여 구인·구직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정보의 최신성과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2차례 업데이트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부산인근 산업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벽면 부착용 취업지원 지도도 제작했다.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인터넷 취업정보지도는 학교에게는 우량 강소기업 발굴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원하는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취업 미스매치가 해소되어 학생들이 보다 좋은 일자리에 더 많이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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