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일랜드 코크시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시상식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 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게 수여된다. 2년에 한 번씩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한국의 35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41개국 177개 자치단체가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상식은 9월 18~20일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중 열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학습도시상을 공모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수원시, 중국 항저우시 등 16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 수원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며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염태영 시장 취임 후 평생학습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로 지정돼 전 세계 학습도시와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에 참가해 ‘학습도시를 위한 법적 제도 개발’을 발표하며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도 했다.
시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학습 접근성을 확대하고, 실시간 학습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학습 시설·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학습도시로서 기반을 갖춰 시민들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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