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17년 제1차 위원회 모습.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울산지역 경제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 채택과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프로젝트에 대한 심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훈련 성과향상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인자위 회의에 앞서 울산지역 경제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을 채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치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고용률 제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인적 인프라 확충 등에 위원들의 역량과 식견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차의환·오규택 공동위원장은 일자리사업 및 인력양성 훈련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에 대한 심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훈련 성과향상방안에 설명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대규모 자원을 활용해 인력양성, 고용서비스, 기타 판로확대 등의 분야를 지원하는 대규모 일자리 사업으로 무엇보다 울산의 지역 여건과 특수성 등을 고려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드는 것에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울산광역시 일자리정책과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고용노동부의 심사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선업종 퇴직자 전직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 지원,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 임금테이블 개편 지원, 시민자립형 고용창출 지원, 청년 취업 지원, 울산 통합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사업 등이 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및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훈련사업으로 공동훈련센터인 울산과학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채용예정자 양성훈련 및 재직근로자 향상훈련과정을 개설하며, 중소기업 근로자 및 구직자는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부터 시행되는 훈련과정은 ‘ERP를 활용한 생산·품질관리과정’, ‘전기설비 시공 및 유지관리과정’ 등 8개 채용예정자 양상훈련과 ‘공압시스템 실무’, ‘UG활용 3D 모델링’, ‘시퀀스 자동제어 실무’, ‘3D 프린터 활용 시제품 제작’ 등 23개 재직근로자 향상훈련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울산과학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 사업을 통한 취업률 향상, 수료율 제고 및 협약기업 관리 내실화 등 훈련성과 향상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울산시중소기업협회장, 길천산업단지협의회장 등 산업계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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