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폐기능검사 처방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총 3개 항목에서 전체평균 88.98점을 받았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87.64점, 전체평균 58.9점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영남대병원 전경
26일 병원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에 의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고, 여자보다 남자가 높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병원측은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금연을 실천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영환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더 나은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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