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우선, 세계 각국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 투자통상과 각종 교류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민간외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해외자문위원들에게 경북 독도 뉴스레터 및 홍보물 송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 소식을 전하고, 독도관련 해외 현지 세미나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한 독도 해외홍보 강화를 위해 사이버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일본의 사이버 미디어를 이용한 독도침탈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K-독도 시스템(독도 사이버 전략센터)을 통해 독도관련 각종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SNS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일요신문 DB
아울러 지난해 국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독도 3D 애니메이션 ‘독도 수비대 강치’를 적극 활용,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쉽게 접하고 올바른 영토주권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촬영대회’의 수상작품 전시회를 연중 개최하고 대회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수중비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각지에서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연중 열린다.
오는 5월에는 조선 후기 울진과 울릉도·독도를 오가며 독도를 지켰던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 8월에는 독도에서 ‘광복절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영·호남 청년교류 및 독도사랑 노래보급행사’, ‘독도 뮤직페스티벌’, 10월에는 서울에서 ‘독도문화대축제’, 영남대에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올해는 세계인들에게 독도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내국인들에게는 독도가 마음에 오래 남도록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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