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주도의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2016년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에서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2억 원을 확보한 바 있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의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은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의 고용위기대책과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농수산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청년 취․창업 기반 마련 등 지역의 고용 여건을 고려해 2018년까지 3년 동안 고용부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177억 규모(국비 80%․도비 20%)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자치단체 주도의 대단위 사업 기획과 협업노력 △세부사업의 전략적 추진 △고용혁신추진단 운영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기존 사업들을 보다 고도화하고, 취약계층 취․창업을 위한 사업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나주 에너지밸리에 입주하는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정찬균 전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지역고용혁신 프로젝트 국비 최다 확보 및 평가 결과 전국 1위, 2017년 일자리사업 예산 전국 최고액 확보 등 일자리 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전남의 일자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위기 극복과 전략산업 및 에너지ICT 인력 양성,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도내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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