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이천창고 하역 모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비축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불만 건수가 감소하고 고객만족도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수급안정 사업 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위생·안전관리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제도개선 활동 등을 시행해 온 결과라고 aT는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1일 비축농산물 소비자불만 접수건수가 144건으로 전년(175건)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aT가 불만제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는 95.3점으로 목표치(95.0점)를 상회했다.
aT는 농산물의 보관환경 및 위생·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비축물자 위생·안전관리 강화와 고객만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콩나물콩 보관방법 지도 등 소비자 안내 활동 확대, 품질검사 기준 재설정, 정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실시했다.
또 비축물자 품질개선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비축기지 위주의 위생관리를 민간창고까지 확대했다.
aT 김동열 수급이사는 “aT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과 소비자 관점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정부 비축농산물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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