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경북을 방문, 외연 확장에 나선다.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등록을 마친 안 지사의 대선후보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다.
안 후보는 이 날 오전 11시 30분 경북 안동에서 일정을 시작, 성균관 유도회(儒道會) 경북본부를 방문한다. 오후 2시부터는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더불어 안동’과 ‘아래나눔청년봉사단’이 주최하는 ‘경북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이어 상주시로 이동, 오후 7시부터 상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더좋은 정권교체’란 주제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 상주지회가 주최하는 강연회를 진행한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선경선후보로서의 소신과 ‘더좋은 정권교체’에 대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22일 ‘전무후무 즉문즉답‘ 5시간 토크행사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4~5% 대에 머물렀던 지지율이 출마선언을 계기로 상승하기 시작, 이달 1일 첫 10% 대를 돌파한 조사가 나온 바 있다(11.2%, MBN 의뢰, 리얼미터 조사). 더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31.4%)에 이어 2위(23.7%)로 뛰어올랐다(CBS라디오 ‘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 리얼미터 조사).
안 후보 측은 향후 강연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민심을 파고드는 한편, 온라인과 2030 젊은세대 표심 공략 등으로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안후보의 이번 경북 방문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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